- 모기 유충 제거 위해 고인 물 버려주세요
▲ 거창군, 겨울철부터 모기 유충 박멸 ‘선제적 방역’ 돌입 |
겨울철 유충구제 방역은 밀폐된 정화조, 하수구, 고인물 등에 유충구제제를 투여해 유충이 알에서 깨어나는 3~5월 전에 모기를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모기 유충 1마리를 제거하면 모기 성충 500~7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어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군은 이번 방역활동을 위해 방역소독원 2명을 신규 채용해 정화조와 하수구 등 취약지에서 유충구제 작업과 성충 분무소독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 가정에서 유충구제를 희망하는 주민들에게는 유충구제제를 무료로 배부해 화장실 변기를 통해 정화조 내 유충을 제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충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3월부터는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유충구제와 성충구제 작업을 병행해 방역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모기 등 감염병 매개 해충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지를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 활동을 펼쳐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모기는 고인물에 알을 낳는 습성이 있으니 집 주변의 버려진 타이어 빈 깡통, 화분 등에서 고인물을 제거하는 데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재오 기자 leejaeo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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