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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고장 영동에 퍼진, 난계 박연 선생의 얼!

기사승인 2020.11.03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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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계사에서 숭모제 거행, 뜻 이어받아 전통문화 보존 앞장 다짐

조선시대 불세출의 음악가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음악적 업적과 예술적 혼을 기리기 위한 숭모제가 3일 충북 영동군 심천면 난계사에서 열렸다.

조선 초기 문신인 박연 선생은 고구려의 왕산악, 신라 우륵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일컬어진다.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출생으로 자는 탄보, 초명은 연, 호는 난계다.

집현전 교리를 거쳐 지평·문학을 역임하다가 세종 즉위 후 ‘악학별좌’에 임명돼 국악기를 개량하고 아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숭모제는 이러한 박연 선생의 큰 뜻과 얼을 기리고 이어받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전까지는 국내유일의 국악축제이자 화합의 잔치인 영동난계국악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있는 행사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면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단독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 세복 영동군수가 초헌관으로, 김용래 영동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난계기념사업회 여인근 이사장이 종헌관의 예를 올리며 난계 박연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군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난계 박연 선성의 후학들인 난계국악단의 장엄한 제례악이 울려 퍼지며 행사의 품격을 더했다.

박 세복 군수는 “우수한 문화유산을 가진 역사 깊은 도시인 영동에 무한한 책임감과 자긍심을 느낀다”라며, “조선시대 아악을 집대성한 박연선생의 고향이자 국악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박연 선생의 뜻을 받들어 전통문화예술의 계승·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충북 영동군은 3대 악성 난계 박연 선생이 태어나서 활동하고 생을 마감한 곳으로서 난계사, 생가, 난계묘소가 잘 관리되고 있다.

‘국악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해마다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열리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립 난계국악단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국악체험촌, 국악기제작촌 등 다양한 국악 인프라도 잘 조성돼 있다.

 

 

 

윤정필 기자 yjp9585@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헤드라인TV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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