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 흥민이 영국 일간지 가디언 선정 연간 세계 남자 축구선수 순위에서 22위에 올랐다.
손 흥민은 가디언이 발표한 2020년 세계 최고의 남자 축구선수 100명 중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은 2012년부터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 100명을 뽑고 있는데 2018년 78위에 올라 처음으로 포함됐고 지난해 19위에 이어 올해도 비슷한 위치에 자리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100명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순위 선정에는 71개국 출신 241명의 평가단이 참여했다.
각각 1~40위를 매기면 그에 따른 점수를 부여해 선수의 순위를 정했는데 손흥민은 241명 중 208명으로부터 표를 받았다.
가디언은 "손 흥민이 2020-21시즌 뜨거운 출발을 보이며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1위는 올해 내내 각종 대회에서 무서운 골 감각을 뽐낸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였다.
메시나 호날두가 1위에 오르지 않은 건 2018년 모드리치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메시는 2위로 한 계단 내려섰고, 호날두는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단짝인 팀 동료 해리 케인은 20위에 올랐다.
임용진 기자 newsh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