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연수원(원장 이 광우) 부설 꿈나래교육원에서는 지난 24일(목) 위탁교육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꿈나래교육원 제8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개원 4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공립 대안교육기관 꿈나래교육원은 대전시 관내 중학교에서 위탁학생을 모집하여 돌봄과 치유, 성장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간중심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2020학년도 2학기는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으로 인해 방역 및 교육 활동 시 감염 예방 수칙을 강조하며 ‘세계시민교육’, ‘텃밭 가꾸기’, ‘진로 선택 프로그램’. ‘악기 연주’ 등의 실습·체험 활동 프로그램 중심으로 15주간 운영했다.
수료식에서 위탁학생들은 전원 상장 및 수료증을 받고 위탁교육 우수 학생들은 대전어울림봉사단 지원 장학금을 받았다.
또한 한 학기 동안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소속 학교에 복귀하여 성실히 교육과정에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위탁학생 김OO는 “교우 관계가 힘들어 꿈나래교육원에 지원했는데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을 만나 많은 위로를 받았다. 꿈나래교육원의 모든 프로그램이 재미있었다. 아낌없이 사랑해 주시고 베풀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아쉬움도 크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잘 적응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연수원 이 광우 원장은 “한 학기 동안 성실하게 참여해 준 학생들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지역 사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코로나 19상황에서 꿈나래교육원 제8기 교육 활동이 무사히 마무리되어 기쁘다. 2021년에도 돌봄과 치유가 필요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용진 기자 cobo34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