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농업기술원, 지역 치매안심센터와 치유농장 연계 사업 추진 평가회 개최,
시범운영 프로그램 장면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치유농장을 연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확대에 나섰다.
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도광역치매센터와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통한 치유농장 수요확대와 특화농장 모델을 구축해 왔다.
올해는 지난 4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3개 시군 9농장에서 치유농업 프로그램 표준안을 적용해 각 농장의 주제와 상황에 맞게 시범 운영했으며, 치매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범운영 프로그램 평가회 장면 |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더 많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전 시군에 확대키로 했다.
프로그램 확대 방침을 세운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 농업기술원에서 시범 운영에 참여한 천안시, 서천군, 청양군 치매안심센터와 치유농장주, 충남광역치매센터,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회를 열고, 연계사업의 평가와 개선방안, 향후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을 우선 내년부터 전 시.군에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충남광역치매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여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됐다”며 “치매환자와 보호자에게 효과적인 다양한 치유농업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34개소의 치유농장이 육성됐다”며 “취약계층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소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희 기자 news1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