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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장관 역할 최선 다할 것"…당권 불출마 공식화!

기사승인 2022.12.07  14: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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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아직 정치할 준비 안돼…다른 쓸 데 있어",

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차기 당대표 차출설에 대해 "지금까지 법무부 장관으로서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그 생각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7일 오전 한 장관은 법제사법위원회(법사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차출설이 나온다는 질문에 "저한테 그런 말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면서 "저는 지금까지 부족하지만 법무부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 해 일 해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중요한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하고,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장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분명히 단호하게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윤핵관 4인방(권성동·장제원·이철규·윤한홍)',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 등 여당 인사들과 관저에서 연쇄회동을 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며, 차기 당 대표 적임자 찾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한 장관은 정치할 준비가 안 됐고, 지금 정치를 할 상황도 아니다"라며 "한 장관은 다른 데 쓸 데가 있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용산 내부 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그런 발언을 들은 기억이 없다"라고 말하는 한편 한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맞다, 틀리다 확인해드릴 수 없다.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한 장관의 전당대회 '차출론'에 대해 "아주 극히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다"라며 "한 장관이 스스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친윤(친윤석열)계 주축 공부 모임인 '국민공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이 이제 장관직을 맡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문재인 정부에서 훼손된 법치주의를 확립하기 위해 굉장히 애를 쓰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전대가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인데 시일이 촉박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도 '국민공감'에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이런저런 (당 대표) 후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나 기준을 말하는 건 부적절하다 생각한다"라며 "그런 이야기를 자꾸 하니까 일 잘하고 있는 한동훈 장관 차출론도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당권 후보가 저밖에 더 있냐"라면서 출마 선언 의사를 밝혔다.

그는 한 장관 차출설에 대해 "지금 임명직 공무원인데, 애도 아니고 정치를 누가 시킨다고 하는 게 어딨겠냐"라며 "한 장관이 윤 대통령과 무엇이 다른가, 그게 늘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검사 출신이고 친하고 대통령이 아끼는 인재라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만약 정치를 한다면 그 이유와 철학이 뭐가 다른지 국민께서 궁금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헤드라인TV신문 편집국 newshl@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헤드라인TV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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