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관섭 비서실장 등 빈소 찾아 고인 애도...윤 대통령, "가시는 길 최고 예우로 모시라" 지시,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에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
대통령실 주요 참모들이 8일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이관섭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 여사 빈소를 방문했다.
이들은 조문록에 윤 대통령 이름과 함께 각자 이름을 적은 뒤 분향실로 들어갔다.
이 실장은 조문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민주화 운동을 이끌고 재임 중 여러 개혁을 크게 하신 김영삼 전 대통령 뒤에는 항상 손 여사 공이 크다고 말씀했다"며 "가시는 길 최고 예우로 모시라고 저희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손 여사가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애도를 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여사님께서는 평생 신실한 믿음을 지키며 소박하고 따뜻한 삶을 사셨다"며 "우리 국민 모두 여사님의 삶을 고맙고 아름답게 기억할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용산 참모들이 도착하기 전에는 이진복 전 정무수석도 빈소를 찾았다.
이동희 기자 news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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