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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지도부 '친명' 장악, 남은 건 '당원 확대'…이재명 연임론 '부상'!

기사승인 2024.05.06  07: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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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땐 비명계 공세…22대는 친명원외·영입인재 입성 李, 당원 권한 확대 의중…원내·당원 모두 장악력 강화,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친명(친이재명)계로 재편되면서 당내 시선은 자연스럽게 이재명 대표의 8월 연임 여부에 쏠리고 있다.

원내를 사실상 장악한 이 대표의 시선은 당원 권한 확대를 통한 지지 기반 강화로 향하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3일 민주당 당선자총회를 통해 선출된 박찬대 원내대표는 '찐명'(진짜 친이재명)으로 분류된다.

그는 선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강한 투톱으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가 선출 이후 임명한 원내수석부대표 2인 역시 친명계로 분류된다.

박성준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 대표 체제에서 수석대변인까지 역임했고,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친명계 모임 처럼회 일원으로 활동했다.

원내사령탑 세 명이 모두 친명계로 채워진 셈이다.

여기에 공천 과정에서의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상당수 배제됐고 이 대표가 직접 영입한 인재나 친명 원외 인사들이 초선으로 원내 입성한 점을 감안하면 이 대표의 장악력은 상당히 높아졌다는 평가다.

과거 총선 전 21대 국회에서 이 대표가 체포동의안 표결 등으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의 공세를 받았던 점을 생각하면 이 대표에게 원내 장악력 강화는 필수적인 과제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당선자총회에서 "당론으로 어렵게 정한 법안들도 개인적인 이유로 반대해 추진이 멈춰버린 사례를 몇 차례 봤다. 정말 옳지 않다"며 '당론 준수'를 당부하기도 했다.

원내 입지를 강화한 이 대표의 다음 발걸음은 당원 권한 확대로 향하고 있다.

그는 총선 이후 첫 당원과의 행사에서 당원 중심의 정당을 강조하며 당원을 두 배로 늘리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각종 자리에서도 당원 권한 확대를 강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지도부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당원 권한 확대를 추진해 왔다.

전당대회에서 60대 1이던 대의원과 권리당원 간 표 비중을 20대 1 미만으로 줄이도록 당헌을 개정한 게 대표적이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장기적으로 계속 (표 비중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는 원내뿐 아니라 당원에서도 지지 기반을 더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역시 연임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제기된다.

새로운 대표가 잠재적 대권 주자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점도 이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다만 당이나 소속 의원들이 각종 논란에 휩싸일 경우 이 대표가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이나, 2년 뒤 있을 지방선거 성적이 저조할 경우 대권 가도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 대표가 연임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여전히 제기된다.

 

김원택 기자 Kwt5035@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헤드라인TV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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