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합원 52% 찬성으로 조합장 및 임원진 전원 해임 가결... 조합원들, "사필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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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립 의장이 조합장 및 임원진 전원에 대한 해임안이 가결 되었음을 선포하고 있다 |
대전시 중구 대흥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의 임원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가 22일 오후 3시 대전시 중구 대흥동 소재 세광교회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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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시총회는 조합원 66명이 직접 참석했으며, 조합장 노원호를 비롯한 이사 및 감사 등 임원의 해임 안건이 상정되어 심의 끝에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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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총회를 열게된 과정에 대하여 설명하는 유병립 의장 |
이번 임시총회는 전체 조합원 248명 중 사전에 서면결의서를 제출한 132명과 직접 출석한 5명을 포함해 총 137명이 참여해 임시총회 성원 요건을 충족했으며, 임시총회가 정상적인 회의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속기 기록과 비디오 녹화, 공증을 위한 변호사도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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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총회 의장으로는 유병립 조합원이 선출되었으며, 이후 본격적인 안건 심의가 이뤄졌다.
주요 안건 중 하나였던 조합장 노원호 해임 건은 총 조합원 248명 중 130명이 찬성해 찬성률 52.4%로 가결됐으며, 이외에도 총 13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순차적으로 심의 및 표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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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요원들이 서면결의서와 현장투표에 대하여 집계하는 모습 |
찬반 토론 과정에서 한 조합원은 "모든 임원을 해임하면 재개발 사업이 지연될 우려가 있으니 최소한 일부 임원은 유지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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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총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이 유병립 의장의 설명을 경청하는 모습 |
이에 대해 유병립 의장은 "조합이 지난 5년간 재개발 사업을 추진했으나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2024년 10월에 조합원들이 입주를 완료했어야 한다"며 "임원 해임 여부는 조합원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될 사안"이라고 답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 조합장 및 이사, 감사의 해임안이 통과됨에 따라 해당 임원들의 직무가 정지돼 향후 임시총회를 통해 새로운 임원이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헤드라인TV신문 기동취재국. ytv합동취재 newshl@naver.com